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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 공개 선발
뉴스종합| 2016-01-15 07:35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건설공사 현장의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해 ‘하도급 호민관’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명예 하도급 호민관을 공개 선발해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조기 정착 시킨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호민관으로 선발된 2명의 변호사는 지금까지 6차례 98개 공사장을 돌며 계약 시 부당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 지연 지급 등 40여 건의 부조리를 적발해 시정조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21일까지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변호사와 노무사, 토목ㆍ건축분야 기술사, 건설업체 또는 건설협회 경력자 등 총 8명을 선발한다.

명예 하도급 호민관은 서울시장 이름으로 위촉되며 임기는 1년이다.

월 8시간 내외 활동하며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참여할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자우편(homin@seoul.go.kr)으로 보내면 된다.

백일헌 서울시 안전감사담당관은 “불법ㆍ불공정한 하도급으로 피해를 받은 시민들이 시에서 운영중인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02-2133-3600)나 하도급 법률상담센터(02-2133-3008)로 연락주면 피해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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