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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엠어학원, 학습자의 선천적인 능력과 가능성을 찾아내 키워가
헤럴드경제| 2016-01-15 11:34

대한민국만큼 영어 교육에 열정을 다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이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의 영어 교육은 실질적인 표현 능력보다 그저 읽고 듣는 능력, 그리고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는 문법 학습에 집중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평촌 학원가에서 지난 3년여 간 명문학원으로 명성을 떨치며 초고속성장을 이뤄낸 제임스M어학원의 문기준 대표원장 스스로도 한국식 영어교육의 한계 때문에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그가 찾은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언어는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습득’의 대상이라는 사실, 즉 자전거 타기나 스키 타기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복 설명을 듣기보다 많이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해보면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문기준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다고 자부한다. 유학 생활 초기, 외국인 앞에서 말문이 열리지 않았던 이유는 하고 싶은 말이 없었던 것도,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던 것도 아님을 그는 똑똑히 기억한다. 그가 말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오직 하고 싶은 말과 단어들이 ‘문장’으로 엮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쓰기’, 특히 한 문장 한 문장을 정확하게 쓰는 ‘작문’수업에 포인트를 맞춘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작문수업과 문법수업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렇게 더 좋은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만들고 또 개선하기 위해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밤을 새어온 노력의 산물이 제임스M어학원이다. 지금도 그는 현란한 광고보다 더 좋은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 교육이란, 학습자의 선천적인 능력과 가능성을 찾아내 키워주는 일이라는 그의 믿음에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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