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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목표주가 하향조정에 하락
뉴스종합| 2016-01-18 16:02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신흥시장 수요 부진 전망에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된 기아차가 소폭 하락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72% 떨어진 4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약세에도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임은영·조현렬 연구원은 “신흥시장 수요 부진으로 작년말 글로벌 재고는 3.2개월분으로 1년 전보다 0.8개월분이 늘었으며 저유가 지속으로 올해 중동 지역의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시장 수요도 지난해에는 신차 출시와 소비세 감면 효과에 힘입어 10.5% 증가한 182만2000대에 달했지만 올해는 소비세 감면 종료 등에 따라 176만대로 3.4%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약세로 이익 증가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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