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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김태훈·서형석 2년간 후원…김경태·송영한과도 계약 연장
엔터테인먼트| 2016-01-19 15:54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 프로골퍼 ‘테리우스’ 김태훈이 올시즌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19일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프로골퍼 김태훈(31)과 서형석(19)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김태훈과 서형석은 향후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잘 생긴 외모와 시원한 장타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KPGA 투어의 간판스타다.

김태훈(오른쪽)과 서형석(왼쪽)이 후원조인식에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형석은 17세 때인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후 2015년 KPGA투어 시드전을 공동 4위로 최연소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아울러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와 지난시즌 일본투어 신인왕 송영한과도 각각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한동우 회장은 “코리안투어 최고의 스타선수인 김태훈 선수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서형석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선수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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