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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한국노총, 노사정 대타협 파기 철회해야”
뉴스종합| 2016-01-20 06:07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견기업계가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선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중국 증시 폭락, 미국 금리 인상, 국제 유가 하락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의 위기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하고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하기로 선언한 것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민적 염원과 상충하는 아쉬운 결정”이라며 “이는 17년 만에 도달한 ‘9.15 노사정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외면한 것으로, 합리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우리 경제의 시급한 핵심 현안인 청년고용문제 해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견련은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노사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 각계는 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에 필수적인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에 한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철회하고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대화의 장으로 서둘러 복귀함으로써 노사 간의 합리적인 논의와 대승적 양보, 국민의 공감을 통해 도달한 ‘9.15 대타협’의 정신을 되살려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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