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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웹소설 중간층 작가 지원 확대
뉴스| 2016-01-21 17:26
[GValley = 곽본성 기자]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작년 첫 시행한 중간층 작가 지원 정책인 ‘100-100 프로젝트’를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100-100 프로젝트는 매달 상위 100명의 작가에게 100만원의 수익을 보전해주는 정책으로, 예를 들어 월 70만원의 수익을 올린 작가가 있다면 조아라가 30만원을 지급해준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1억 5510만원으로 늘렸다. 작년 100-100 프로젝트 시행 결과 1년 동안 총 289명의 작가가 4,49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연초에는 30~40명이 수혜 대상이었으나, 최상위층 외 중간층 작가들의 수익이 나아지면서 하반기에는 10~20명으로 대상이 줄어 당초 계획했던 지원금 1억중 절반 정도만 지원하게 되어 남은 금액인 5,510만원을 올해 추가해서 지원하기로 한 것.

조아라는 올해에도 웹소설 시장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중간층 작가의 수익이 개선되어 지원금이 남을 경우, 내년에 지원 대상이나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조아라에만 연재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타 플랫폼과 조아라에 동시 연재하는 작가들까지 모두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즉 ‘조아라 작가’가 아닌 ‘웹소설 작가’를 대상으로 삼아 웹소설 생태계를 튼튼히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조아라 이수희 대표는 “대부분의 웹소설 플랫폼이 최상위 인기작가들 외에는 수익을 벌기 힘든 구조이다.

스마트폰이 활성화와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이 웹툰처럼 대중적으로 확장하고 지속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가층을 두텁게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조아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진 작가와 중간층 작가를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 누구나 웹소설 작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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