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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리콘밸리 무역관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웰빙 바람으로 인해 저렴한 재료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대명사인 맥도날드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내 매장 수를 줄였다. 하반기 워싱턴과 오리건주 치폴레 매장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소비자 여론이 더 악화됐다.
[사진=쉐이크쉑 버거 홈페이지] |
외식업체들은 고급화와 웰빙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앤아웃과 쉐이크쉑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시장변화에 맞춰 가격을 올리는 대신 재료의 질과 맛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맥도날드 또한 낮은 칼로리의 아침메뉴를 상시 판매로 전환하고 유기농 계란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 중이다.
피자헛과 타코벨은 올해 안에 자사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인공첨가물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