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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르단 꺾고 4강 진출, ‘행운의 오심’ 덕분?
엔터테인먼트| 2016-01-24 09:38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요르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8강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은 요르단을 압도했지만, 후반전에는 요르단에 밀리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23분 요르단의 헤딩골이 한국팀의 골문에 빨려들어갔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동점까지 가진 않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을 보면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오심이었다는 주장이 적잖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만약 요르단의 동점골이 인정됐으면 경기는 어디로 흘러갈 지 몰랐던 상황이다.

한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린 이번 경기에서 대회 3위까지 리우행 티켓을 받는다. 이에 따라 한국대표팀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8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이란 위업을 달성한다. 카타르에 이겨 결승전에 진출하면 당연히 리우행이 확정되고, 홈팀 카타르에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승리하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4강전에서 만난 카다르는 홈팀으로 요르단 보다 강하다. 카타르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고,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재 감독은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로 23세 이하 대표팀은 6년 뒤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육성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고, 홈 경기 이점까지 있어 한국엔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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