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은평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부지(구유지)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복지재단은 사업비(약63억원)를 투입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지어 기부채납하게 된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녹번동에 1662㎡ 부지에 연면적 2900㎡,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장애인들의 재활과 지역사회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민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상반기 중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훈 우리복지재단 대표는 “장애당사자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은평구내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물로 주민들이 자랑 할 수 있는 복지관,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은평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새롭게 건립됨으로써 증가하는 장애인 복지수요 충족과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민ㆍ관협력 모델이 타 영역에도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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