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동공업, 다목적 전기 운반차 ‘메크론 3000E’ 출시
뉴스종합| 2016-01-26 11:12
한번 충전에 70km 이동…화물 및 인력운송·작업기로도 활용


[헤럴드경제]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곽상철)은 3인승 다목적 전기운반차(UTV) ‘메크론 3000E’<사진>를 26일 출시했다.

메크론3000E은 정격 출력 10마력, 최고 출력 30마력의 고효율 전기모터를 장착해 디젤 또는 가솔린 운반차 못지 않은 힘을 낸다. 2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저소음, 저진동, 무매연으로 운반, 이동, 작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길이 1280mm, 높이 293mm의 덤프기능 적재함을 채택해 최대 300kg까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여기에 스노우 블레이드, 분무기, 윈치 등 각종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도 가능하다. 기체 크기는 전장 3205㎜ 전폭 1543㎜ 전고 1940㎜로 일반 경차(3500㎜)보다 작아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나 좁은 골목길 제설작업도 가능하다.

조향 방식이 자동차와 같아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식 조향시스템(Electronic Steering System)을 적용해 부드러운 조향이 된다. 충전기 내장형(OBC)으로 220V 전원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충전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최대 210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30km/h으로 최대 70km까지 이동 가능하다. 최대 등판각도는 40에 달한다.

가격은 기본형 220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캐빈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농업기계 등록으로 70%까지 정부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메크론 3000 E는 다양한 시설 관리작업이 필요하면서 소음 및 매연에 민감함 골프장, 리조트, 대학 등의 레저 및 교육 시설 등에 적합한 장비”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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