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2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는데 당장 2월 1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아도 된다”며 “팀을 위해서는 이대호의 잔류가 최선이고, 캠프 합류일은 조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의견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월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당초 소프트뱅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대호가 1월 30일까지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마감시한을 수차례 강조했다.
오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의 거취에 따라 새 외국인 영입도 생각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이대호의 의사를 가장 우선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의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는 이대호는 29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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