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설 선물, 고마움 전할 준비됐나요?
뉴스종합| 2016-01-27 14:2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지만 그래도 설을 앞두고 그리운 얼굴이 생각이 난다. 그리운 사람들을 보는 설렘이 가득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고민도 쌓여간다.

매년 명절마다 반복되는 고민. 올해 설에는 무슨 선물을 해야 되나. 선물에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법.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올해의 설 선물을 살펴보면 정성과 가격을 고려한 결론은 ‘합리성’과 ‘건강’으로 요약된다. 


전통적으로 인기 선물 품목 중 하나였던 한우와 굴비는 올해 들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고객들의 구애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홍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가 강조되면서 명절 선물 목록 1순위로 꼽힌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또 합리성을 강조한 실속형 선물들도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애경은 장애인 작가 및 마리몬드 브랜드와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세트’, 오뚜기에서는 실용만점 아이템으로 구성된 ‘특선 선물 세트’, 아모레퍼시픽은 블렌딩 티와 프리미엄 순수 차로 구성된 ‘프리미엄 티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명절의 단골 선물로 자리매김한 와인과 함께 72년 전통의 차례주 등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침체,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움츠러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구두상품권을 선물도 이번 설에 빛날 전망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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