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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때문?…국내 골프인구 늘고↑ 해외 골프여행 줄고↓
엔터테인먼트| 2016-01-27 16:0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국내 골프 인구가 2014년에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에 의뢰해 27일 밝힌 ‘2014 한국골프지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531만명으로 2012년 470만명에 비해 61만명이 늘었다. 미국(2500만명), 일본(900만명), 영국(800만명), 캐나다(580만명) 다음으로 큰 규모다.

국내 골프인구가 늘어난 것은 스크린골프의 영향으로 골프를 즐기는 20∼30대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71%인 377만명, 여성이 29%인 154만명으로 집계됐으며 1회 라운드 비용은 21만원, 1인 평균 1년 라운드 횟수는 4.9회로 나타났다.

[사진=골프존]


골프 실력은 91∼100타를 친다는 사람이 33.3%로 가장 많았고, 81∼90타(21.6%), 101∼110타(17.9%) 순이었다.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증가로 해외골프여행 빈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해외골프여행 빈도는 평균 2.8회였으나 2014년에는 1.4회였다.

이번 조사에서 골프 인구는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을 포함한 골프연습장을 한해에 1회 이상 이용한 20세 이상이 대상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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