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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역대 최약체' 일본팀, '한국 벤치마킹한 결과'
엔터테인먼트| 2016-01-27 19:10
[헤럴드경제] 일본대표팀이 극적으로 이라크를 꺾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역대 최약체’라는 평을 들었던 일본 팀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일본 U-23 대표팀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26분 유야 구보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전반 43분 이라크의 사드 나티크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에서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연장전으로 돌입하는듯 했지만 일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하라카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에 따라 일본은 카타르를 꺾은 한국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 3경기와 8강·4강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12골을 폭발시켰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낸 건 한국이 런던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과정을 분석해 벤치마킹한 결과라고 할수 있다.

한국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멤버들을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에 그대로 내보내 조직력과 전술 적응력을 키웠다.

일본 역시 3년 전 일찌감치 팀을 꾸려 인천 아시안게임과 리우올림픽 예선에 나섰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을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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