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황희찬이 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하기 위해 오늘 카타르 도하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대표팀 차출을 강하게 반대했던 구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선수를 보내야 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진출이 결정되면 즉시 복귀시키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잘츠부르크를 설득해 황희찬을 합류시켰다. 황희찬의 팀 동료인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1)도 같은 이유로 한일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잘츠부르크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5분 일본과 결승전을 치러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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