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아울렛을 한번 더 할인’…롯데 팩토리아울렛 가산점 그랜드 오픈
뉴스종합| 2016-01-28 08:1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을 한번 더 할인’을 표방한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이 오는 29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7번째 아울렛 점포이자 인천점에 이은 두 번째 팩토리 아울렛이다.

팩토리 아울렛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2년차 이상의 장기 재고를 해소할 판로를 만들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으로, 지난해 5월 롯데백화점이 인천에 첫 선을 보였다. 

오는 29일 오픔하는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아울렛단지 내 위치, 1층~3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1900㎡(3600평)규모다.

MLB, 지고트, 노스페이스 등 패션브랜드부터 코렐, 시몬스 템퍼 등 리빙 브랜드까지 총 139개 브랜드가 들어온다.

이번에 문을 여는 롯데 팩토리아울렛 가산점은 기존 패션아일랜드가 운영하던 곳으로 2011년 연매출 600억원 규모에서 2014년 290억원으로 매출이 급감, 영업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왔다.

롯데백화점은 경쟁력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아일랜드를 임차해 팩토리 아울렛이라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꿔 집객을 높이고 상권 전체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또 기존 인근 거주자와 젊은층 위주의 고객을 포함 장기적으로 동대문, 명동 등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팩토리 아울렛 가선점은 생산된 지 2년이상 된 장기 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평균 할인율이 40~70%로 일반 아울렛의 30~50%보다 더 높다. 또 1층에는 180㎡ 규모의 롯데아울렛 최초 직매입 자주샵인 ‘롯데 아울렛 스토어’를 운영한다.

아디다스, 폴로, 라코스테, 아베크롬비 등 백화점에 입점돼 있는 20여개 유명 브랜드의 이월 재고를 직소싱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한다.

또 한꺼번에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2~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 선보이는 대형 패션 그룹관도 운영하고 생활가전 리퍼브 상품도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아울렛영업본부장 류민열 상무는 “작년 인천 항동에 첫 팩토리 아울렛을 오픈해 차별화된 새로운 유통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에 중심 상권에 팩토리 아울렛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산 아울렛타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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