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지난 26일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되자 “최근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일전은 무조건 이긴다”라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는 황희찬이 스포츠와는 무관한 문제를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까지 언급하며, “파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희찬은 한일전에 뛸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와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 황희찬을 소속팀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대회 전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축구 최강을 놓고 격돌하는 운명의 한일전은 오는 30일 밤 11시45분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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