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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승민·최경환…“배신의 정치” 그후 1년
헤럴드경제| 2016-02-05 11:01
유승민과 최경환. 대구에서 ‘비박’(非박근혜)과 ‘진박’(眞박근혜)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의 두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스쳐가듯 만났다. 당의 호출에 모처럼 여의도로 올라와 본회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등의 법안 표결에 참여했지만, 말을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바로 앞을 지나가는 유 의원의 뒤통수를 고개도 돌리지 않고 옆 눈길로 탐탁치 않은 듯 바라보는 최 의원의 표정이 묘하다. 유 의원의 뒷골이 서늘했을지도 모른다(위).

그러나 같은 자리에서 마주쳤던 두 사람의 1년전은 달랐다. 지난해 2월 3일 임시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두 사람은 각각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로 만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당정간의 협력을 약속했던 사이였다.(아래)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길동 기자 g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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