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급식비 지원 범위 설 이후 시장ㆍ군수 회의에서 논의”
뉴스종합| 2016-02-07 18:25
[헤럴드경제]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학교 급식 지원 범위에 대해 설 이후 시장ㆍ군수 회의를 통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7일 방송된 KBS창원 설 특집 대담에서 지난해부터 논쟁이 되고 있는 학교 급식 지원과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그는 “도청에서 622억원을 당연히 줘야 하는 것처럼 억지를 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도에서 제안한 영남권 평균 금액인 315억원을 교육청에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장, 군수들과 합의해서 지원 가능한 범위까지 확정해보고, 그 뒤에 돈은 교육청에서 안 받으면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세금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적정하게 집행되어야 하며, 어느 부분에 과도하게 두 배 이상 집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덧붙였다.

홍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에 대해서도 “경남이 먼저 준비하고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해서 대통령이 문광부에 지시한 사업이기 때문에 선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 공모보다 1년 앞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 공모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고, 카지노 허가는 복합리조트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라며 “정부가 승인을 해주든 안 해주든 경남도의 입장에서 복합리조트사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이지만,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을 포함시켜 비판을 받고, 기존 사업자들과 갈등을 빚는 등 초반부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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