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소비자상담 중 ‘휴대폰ㆍ이동통신’ 가장 많아
뉴스종합| 2016-02-11 13:47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폰ㆍ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이 전국에서 국번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실시간으로 상담 및 피해처리를 수행하는 센터다.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81만6201건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

이중 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폰ㆍ스마트폰’으로 3만700건이 접수됐다. ‘이동전화서비스’는 2만3952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백수오제품’(1만9834건), ‘헬스장ㆍ휘트니스센터’(1만8381건), ‘정수기대여(렌트)’(1만50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백수오제품’ 상담은 전년 대비 2만347.4% 급증했다. 가짜 백수오제품 논란이 일면서 환급 및 손해배상 문의가 쇄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수기대여(렌트)’(70.9%)와 ‘전기매트류’(26.6%) 관련 상담도 늘었다.

상담 사유는 ‘품질(물품/용역)’(21.7%)이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ㆍ해지/위약금’(18.2%),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0.6%), ‘청약철회’(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 방법은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이중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51.0%)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17.0%), ‘TV홈쇼핑’(13.0%), ‘전화권유판매’(10.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인구 만명당 2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179.9건), ‘부산’(169.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상담 중 67만9212건(83.2%)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0만3898건, 12.7%)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ㆍ분쟁조정(3만3046건, 4.1%)을 통해 처리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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