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30세대의 대치 쌍용1차는 재건축을 통해 1105세대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현재 토지 등 소유자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달 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대치동 쌍용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강남구] |
364세대 규모의 대치 쌍용2차는 지난해 7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토지동 소유자 99% 이상의 높은 동의율로 재건축 사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정비 계획상 620가구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이번 달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치 쌍용1ㆍ2차는 교육여건이 양호하고, 뛰어난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양재천과의 접근성이 좋아 우수한 입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이용과 남부순환로-영동대로 접근성도 좋다. 학여울 앞 세택부지가 개발되면 주민 편의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택재건축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착공, 준공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달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인 대치쌍용 2차는 올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도 높은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는 만큼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
정한호 강남구 주택과 과장은 “대치쌍용 1-2차는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 구는 재건축 진행에 최선을 다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재건축을 통해 교육, 자연환경, 교통 등 모든 여건이 완벽한 전국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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