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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넷마블 2016 NTP, 1조 클럽의 차기 전략 '대공개'
게임세상| 2016-02-16 12:24
- IPO 관련 세부내용 발표 '주목' 
-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신작 공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넷마블게임즈가 2016년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오는 2월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 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한다. NTP는 방준혁 의장이 직접 넷마블의 신작 라인업과 전략을 밝히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근 화제가 된 IPO(기업공개)에 대한 정보와 올해 글로벌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이다. 넷마블넥서스, 넷마블몬스터 등 자회사 상장에 무게를 두던 넷마블이 본사 IPO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넷마블은 여러 모바일게임의 흥행에 연달아 성공하며 1조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접 상장에 대한 추측이 속속들이 나왔고 지난 4일 IPO 담당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실화됐다. 설명회에서 넷마블은 내년 2월을 상장 시점으로 제시하고,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NTP에서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략 역시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해 NTP에서 넷마블은 세계 시장 공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글로벌 I‧P 활용, 해외기업 인수합병을 들었다.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세븐나이츠'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한 결과, 2015년 해외 매출비중이 28%로 증가했으며, 4분기 해외 매출비중은 4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글로벌'을 화두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할 전망이다. 과연 어떤 전략이 나올 지 주목된다.

새해 신작 역시 빠질 수 없는 이슈다. 넷마블은 올해 액션 RPG 'KON'과 세계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I‧P를 활용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먼저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가 출격 대기 중이다.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를 접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도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S'도 있다. 이번 NTP에서는 위 게임들의 출시 일정 등 상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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