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400만건 돌파…20ㆍ30 여성 주도
뉴스종합| 2016-02-18 10:15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민국 20ㆍ30 여성의 절반 가량이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총 400만건을 돌파했다. 그 중 20ㆍ30 여성의 사용실적이 80% 가량 차지하며 O2O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인들이 많이 상주해 커피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 밀집지역과 주거지역 그리고 유흥지역과 대학가 순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이용실적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빈도는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시간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바쁜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은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해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4년 5월 29일 첫 선을 보인 이래 매주 목요일 ‘사이렌 오더 데이’에는 전체 거래 건수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등 사용실적이 지속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는 모바일 설문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 기능도 추가한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결제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즉각적이고 빠르게 파악해 마케팅 활동에 수렴하기 위함이다.

‘마이 스타벅스 리뷰’ 기능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일 동안 ‘마이 스타벅스 리뷰’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에게 별 1개를 선물하고,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도 제공한다.

매장 밖 사전 주문도 차량으로 이동 중인 고객의 편리를 고려하여 매장 반경 500m 내에서 2km 반경으로 확대됐다. 고객 위치에서 앱을 실행해 2km이내 매장에 주문을 전송하면, 스마트폰에 음료 주문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되어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My 매장’이라는 매장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등록해 놓은 ‘나만의 매장’으로 빠르고 쉽게 주문 전송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나만의 음료 관리’ 페이지에서 바로 주문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들은 샷, 시럽, 휘핑 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와 두유 선택 등 기호에 맞게 즐겨 마시는 음료를 ‘나만의 음료’로 미리 저장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에서는 주문하는 음료별로 머그와 일회용컵 외에 텀블러 등의 개인컵 선택을 할 수 있으며, 개인컵 주문 시 300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동참도 가능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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