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프광장의 명물 ‘아저씨씨앗호떡’ 남포동1번지에서 전국으로 명성을 이어나가다
헤럴드경제| 2016-02-18 16:14

자갈치시장, 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깡통시장, 아리랑 거리, 구제골목 등 남포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한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이에 부산 자갈치역과 남포역 중간에 있는 BIFF광장은 지난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새롭게 단장해 배우들의 손도장이 바닥에 장식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또한 BIFF광장이 유명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현지 상인들의 노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 

부산극장과 대영극장을 사이에 두고 먹거리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BIFF광장시장 상인들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인심과 맛을 느끼게 하는 현지관광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장시장 번영회장을 맡고 있는 아저씨씨앗호떡 전선열 대표는 시장번영회 회원 모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선열 대표는 30여 년 전 동생이 최초로 호떡 장사를 시작하면서 손님들에게 ‘아저씨’로 불리기 시작한 뒤 상호를 ‘아저씨씨앗호떡’으로 명명하고 있다. 또한 호떡은 서민들이 시작하는 소상공인 품목인 만큼 가맹비는 전혀 받지 않고 본인들의 생활형편에 따라 기술전수비만 받고 재료를 납품, 가맹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저씨씨앗호떡에서는 반죽재료와 속 재료인 씨앗, 설탕 등을 본점에서 납품하므로 4주정도만 교육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호떡을 만드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전선열 대표는 아저씨씨앗호떡을 찾는 단골고객들에게도 “우리 집 호떡만 드시지 말고 다른 집 호떡도 드셔보시고 맛을 평가해 달라”고 한다. 아저씨씨앗호떡의 맛으로 부산의 맛과 감성과 정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전선열대표 이하 직원들과 가맹 점주들의 땀방울이 부산과 아저씨씨앗호떡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식감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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