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HOOC]기자들이 직접 풀어본 외국인 귀화시험 문제…결과는?
HOOC| 2016-02-19 19:02

[HOOC=손수용 기자ㆍ손정은 인턴]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화하는 외국인이 연 평균 1만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발표한 ‘2014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연감’에 따르면 한국으로 귀화하는 외국인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6만5527명으로, 5년간 연평균 1만3105명의 외국인이 한국으로 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화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귀화시험을 통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귀한 시험 대상자는 8206명으로 이중 5790명이 응시해 298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격률은 51.6% 입니다. 2013년도에는 9701명 대상자 중 6389명이 응시했고 4370명이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격률은 68.4% 였습니다.

귀하시험은 신청자에 한해서 볼 수 있습니다. 국적법 제 5조에 의해 5년 이상 대한민국에서 거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민법에 의해 성년이어야만 합니다.

일반적인 귀화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필기시험은 20문제를 보게 되는데 12문제 이상을 맞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한국어 능력과 국민으로서의 자세, 국민으로서의 기본 소양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과연 외국인들이 접하게 되는 귀화시험의 내용은 어떻고 주로 무엇을 묻고 원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출제된 문제들 가운데는 다소 황당한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도청소재지는 어디입니까?’, ‘백제의 도읍지를 순서대로 이야기하세요’, ‘5대 국경일을 이야기하세요’ 등 과연 한국인이 되는데 필요한 문제와 질문인지 의문이 드는 물음들도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귀화시험을 풀어보고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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