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본회의장에서 은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던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안건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냐”며 정갑윤 국회부의장에게 발언 중지를 요청했다.
“은 의원이 테러방지법과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들어가라“고 제지하자 김 의원은 “아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 이게 테러방지법하고 무슨 상관있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왜 삿대질을 하느냐”는 은 의원에게 “그런다고 공천 못 받는다”는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붓기도 했다.
은 의원은 이에 대해 “이 발언에 대새서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이것은 동료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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