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인턴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기업은 대기업(종업원수 1000인 이상) 77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999인) 164곳, 중소기업(종업원수 300인 미만) 388곳으로 총 629곳이다.
응답한 기업들 중 올 한해 대졸 인턴 채용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은 총 346곳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9.0%로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중견기업 55.5%, 대기업 33.8%의 순이었다.
비록 문은 좁아졌지만, 인턴 채용은 향후에도 정규직 취업에 큰 영향을 발휘하는 과정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턴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1.1%가 ‘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응답 기업들은 평균 인턴 근무 기간으로는 ‘3~6개월(39.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인턴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 지원자에게 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고 응답한 기업도 62.8%에 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직무역량을 파악하고 경력을 쌓기 위한 최적화 된 취업준비과정이 곧 인턴”이라며 “취업난 속에서도 최근 ‘채용형’과 ‘체험형’ 인턴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인턴을 모집 중인 추세인 만큼, 인턴제도를 현명하게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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