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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IOC 방문 “통합과정 직접 설명”
엔터테인먼트| 2016-02-26 10:47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한국의 체육 통합 연기를 권고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해 직접 통합 과정을 설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6일 “김종 제2차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직접 가서 IOC 관계자와 만나기로 했다. 29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3월27일까지 통합하게 돼 있으나 IOC가 “올해 리우올림픽 이후에 통합을 마무리할 것을 권고한다”는 메일을 24일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IOC는 “IOC가 통합 과정을 불필요하게 연기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통합 과정의 목표에 대해 이해하고 신중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리우올림픽이 목전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차질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어떤 일도 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몇 달 연기해 올림픽 이후에 매듭지을 것을 권고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IOC는 메일을 통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한국 정부 측을 포함한 이해 당사자들이 스위스 로잔에 와서 IOC와 만남을 갖는다면 더욱 좋겠다”고 제안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이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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