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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해트트릭’ FC서울, 3·1절 한일전서 히로시마에 4-1 대승
엔터테인먼트| 2016-03-01 20:21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FC서울이 3·1절 열린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FC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3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0으로 크게 이긴 서울은 조별리그 전적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부리람전 4골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연속 경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서울은 이날 아드리아노, 데얀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공격의 한 축인 박주영을 교체 선수로 내세웠다.

서울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치바 카즈히코가 시미즈 코헤이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뺏겼다.

그러나 전반 32분 신진호의 우측 코너킥을 김동우가 살짝 건드렸고, 흘러나온 공을 김원식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1-1로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완전히 새로운 경기였다. 아드리아노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대승을 완성한 것. 



신진호의 중앙 프리킥을 아드리아노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고 후반 11분 고광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강슛을 날려 3-1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엔 신진호의 힐패스를 아드리아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받아 골대 왼쪽에 꽂아넣어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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