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야쿠르트, 프리미엄 커피 시장 진출…‘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출시
뉴스종합| 2016-03-02 09:31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콜드브루 by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i)’ 3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추출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통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으로 선보이기 어려웠던 ‘콜드브루(Cold Brew)’ 방식의 커피다. 콜드브루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우려낸 커피로, ‘더치커피’로도 불린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는 자연스럽게 단맛이 더해져 뜨거운 물로 우려낸 커피에 비해 부드럽고 깔끔하며 초콜릿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Charles Babinski)와 손을 잡았다. ‘아무리 좋은 커피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신선하고 빠르게 제품을 전달하는 한국야쿠르트의 방문판매 방식에 공감해 이번 제품 기획에 참여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바빈스키의 ‘신선’ 커피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1년 이내의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바빈스키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블렌딩하고 매일 로스팅하며, 상온으로 원액을 추출해 제품화한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로스팅 후 최고의 커피 맛과 향이 살아 있는 기간인 10일 동안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제품 겉면엔 원두 로스팅 일자가 표기된 스티커를 부착해 기존의 대량 생산 커피 제품과 차별화된 신선함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완제품 2종과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앰플’ 등 3종으로 출시됐다. 3가지 제품 모두 물과 커피, 국내산 우유(카페라떼에 한함)외에는 합성착향료, 합성첨가물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콜드브루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콜드브루 커피는 찬물로 우려내는 방식이라 원두는 물론, 로스팅에서 유통까지 ‘신선’이 제1 원칙”이라며 “신선함의 차원이 다른 한국야쿠르트의 커피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보다 부드럽고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주문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대표번호(1577-3651), 홈페이지(www.yakult.co.kr)를 통해 가능하며, 아메리카노는 2000원, 카페라떼는 2300원, 앰플은 1500원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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