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30대 ‘외근족’ 투인원, 40대 ‘사무실족’은 일반 노트북 찾는다
뉴스종합| 2016-03-03 09:49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노트북과 태블릿PC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의 주 소비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해 10월 오픈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식스토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약 두 달간 노트북의 연령별 판매비중을 분석한 결과, 투인원 PC를 구매하는 주요 연령층으로 30대가 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0대(28%), 20대(13%), 50대(10%)가 뒤를 이었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층으로 비교적 외근이 많고 이동 중 모바일, PC 등을 자주 이용하는 30대가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부 4050 연령층의 고객 중에는 3월 졸업 입학시즌을 앞두고 20대 대학생을 위한 선물로 구매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일반 노트북의 경우 40대가 33%로 구매가 가장 높았으며, 30대(25%), 20대(22%), 50대(15%) 순이었다.

실제 옥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Surface)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심층조사(FGI)를 한 결과, 주로 30대층이 투인원의 구매장점으로 필기가 필요할 때 터치스크린에 바로 써서 메일로 보낼 수 있는 기능과 들고 다니면서 가로세로의 원하는 방향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옥션 전상국 컴퓨터팀장은 “오픈마켓이 IT기기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옥션이 이번에는 세계적인 IT전문기업 브랜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대표 제품들을 한 자리에 소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는 투인원 제품은 올해 2월 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26%가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최신 IT기기를 보다 알뜰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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