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은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 옹진군 신도와 안산 구봉도 인근 해상 등 2곳에 새로 설치한다.
구봉도에 신설되는 등표는 영흥수로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되며 신도 등표는 기존 노후 항로표지시설을 보강한 뒤 등화장비를 추가로 달아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항로 표지라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야간 시인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앞바다에 설치된 노후 항로표지시설을 꾸준히 정비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로표지가 설치되는 이 해상은 저조 시에는 노출되지만 만조 때에는 수중에 잠기는 간출암이 있는 곳으로 그동안 사고 위험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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