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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스캔들로 1천억 적자 FIFA…새 회장 저가항공으로 출장
엔터테인먼트| 2016-03-05 10:54
[헤럴드경제]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수장자리에 최근 오른 잔니 인판티노(사진 왼쪽)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저가항공을 이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비리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재정난에 빠진 FIFA의 처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도 읽힌다.

AFP통신은 5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의 저가항공사인 이지제트를 탔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계속 저가항공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고, 일정상 필요하다면 개인 제트기를 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FIFA는 비용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FIFA는 각종 중계권과 광고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었지만 지난해 부패 스캔들이 불거진 후 후원사들로부터의 수익이 감소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FIFA가 작년 6700만 파운드(한화 약 11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걸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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