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 한화테크윈은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와 공정한 계약 체결·이행을 다짐했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해 2, 3차 협력사까지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폭을 넓힌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올해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600억 규모의 상생펀드 및 패밀리론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차 협력사들을 위해 기금 3억원도 추가출연해 경영컨설팅 및 혁신 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한편, 한화테크윈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협력업체 협의체인 상협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별 분과단위 활동’이다. ‘사업별 분과단위 활동’은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될 수 있도록 공정 개선, 원가 절감, 물류 혁신 전파 등 한화테크윈의 혁신 노하우를 사업별로 협력업체에 직접 전수하는 활동이다.
협력사는 사업별 분과단위 활동을 통해 경영전반 및 제조역량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생산성·품질·납기·원가 등 다방면의 혁신 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사장은 “우리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역량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