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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역사 향토기업 행남자기-목포시 투자협력 MOU
뉴스종합| 2016-03-08 17:46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주)행남자기가 목포시와 8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행남자기는 대양산단 5221㎡(1579평) 부지를 분양받아 오는 15일 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산단 분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행남자기는 오는 2018년까지 대양동 산단에 총 30억원을 투자해 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형주 행남자기 사장이 8일 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목포시]

행남자기는 지난 1942년 목포에서 김창훈.김준형 창업자가 세운 국내 최초 자기회사로,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더미디어와 진광호씨에 200억원에 매각해 대주주가 변경됐다.

행남자기는 원래 목포 석현동에 있었으나, 도시 팽창에 따라 도시계획 변경으로 아파트가 입주함에 따라 공장을 타지역으로 이전하려했으나 목포시의 요청으로 연산동으로 이전해 가동 중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과 동고동락해 왔던 향토기업 행남자기 측과 목포를 떠나지 않고 존속하면서 대양산단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차례 협의 끝에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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