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포스트 김연아’ 유영, 생애 두번째 국제대회서 첫 금메달 ‘쾌거’
엔터테인먼트| 2016-03-11 08:0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피겨요정’ 유영(12·문원초)이 국제대회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생애 두번째 출전한 국제대회서 이룬 쾌거다.

유영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2016’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0.67점과 예술점수(PCS) 37.86점에 감점 0.5점을 합쳐 88.03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6.72점을 따내며 1위에 올랐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 134.75점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마리나 피레다(이탈리아·102.43점).

유영은 이로써 첫 국제대회 출전이었던 2015 아시안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 은메달에 이어 두번째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지난 1월 ‘피겨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한 유영은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서 183.75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만 11세 8개월) 우승,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