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 급락한 1193.1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5일 1197.4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20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4% 내려 고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매수세를 강화한 것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47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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