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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아오르꺼러, 어린친구가 버릇 없어”…얼굴 잡고 고함 질러
엔터테인먼트| 2016-03-11 16:41
[헤럴드경제]최홍만(36)과 아오르꺼러(중국·21)가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XIAOMI ROAD FC 029’(로드FC 029) 공식계체량이 열렸다.

이날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에 대해 “운동 선배로 볼 때 진심이 아닌 것 같다. 말을 할 때 다리를 떨고 아직 어린 친구가 예의가 없는 것 같다. 꼭 가르쳐 주고 싶다. 실력도 좋지만 예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오르꺼러는 “좀 화가나고 긴장된다. 분명 12월 대회 때 김재훈에게 사과했다”며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사과 드린다. 솔직히 그 때 진심으로 사과했기 때문에 이번일은 화가 난다. 최홍만의 경기도 봤다. 지금은 화내지 않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보자”고 말했다.

[사진=osen]

인터뷰를 마치고 파이팅 포즈를 취할 때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의 얼굴을 잡고 “잘하자”라고 하자, 아오르꺼러는 자리에 들어가면서 혀를 내밀면서 ‘메롱’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최홍만이 폭발해 테이블을 뒤엎었고, 경호원들과 관계자들이 황급히 뛰쳐나와 최홍만을 제지했고, 최홍만은 계속해서 “어린 친구가 버릇이 없어”라고 고함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XIAOMI ROAD FC 029’는 오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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