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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사무국 조직 개편ㆍ인력 확충
뉴스종합| 2016-03-11 20:33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이 사무국 조직 개편과 인력을 확충한다.

GCF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G타워 사무국에서 열린 제12차 이사회에서 GCF 재원조달과 인력충원, 추가 인증기구 승인 등 중요한 의제들을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지히르 파키즈(남아공화국), 이웬 맥도널드(호주) 공동의장과 이사ㆍ대리이사 48명 및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 기후변화대응 인증기구, 민간그룹과 국ㆍ내외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채택된 파리협정 이행 지원을 위해 사업 강화를 통한 혁신적 사업개발과 민간부문 참여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GCF 중장기 전략을 채택했다.

또한, 2016년 개도국 사업지원을 위해 25억 달러(약 3조217억원) 자금집행 목표 달성 등 GCF 사업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사무국 직원 충원과 조직개편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최종적으로 사무국 정원이 기존 56명(컨설턴트 등 41명 별도)에서 올해 100명, 2017년 140명으로 증원돼 연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GCF는 지난 2월 현재 36개국과 68억 달러(약 8조2000억원)의 재정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미국이 30억 달러(약 3조6천억원) 재정지원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총 37개국 98억 달러(약 11조8000억원)의 재정지원협정을 체결했고,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약속 국가들과 협정체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GCF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조직과 인력 확충으로 인해 향후 송도 국제도시의 상주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송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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