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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승’ 이보미, 日상금왕 2연패 시동 "연장서 지고 싶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2016-03-13 17:33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보미(28·마스터스GC)가 2016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번째 대회만에 우승하며 상금왕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보미는 13일 일본 고치현 고난시 도사 컨트리클럽(파72·6217야드)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가시와바라 아스카, 이지마 아카네(이상 일본)와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이다. JLPGA 투어 통산 16승.

이보미는 지난해 7승으로 상금 2억3049만엔(약 22억원)을 벌어들이며 남녀 통틀어 최초로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세웠다.

이보미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을 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운도 따라줬지만, 연장전에서는 지고 싶지 않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1,2라운드 선두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김하늘(하이트진로)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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