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 후보로는 오 전 시장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당초 종로구에는 지역 네트워크를 장악한 박진 전 의원에게 유리한 ‘당원 30%, 국민 70%’ 여론조사 방식이 적용되면서 오 전 시장의 패배가 점쳐지기도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4일 종로구 숭인동 한마음 경로당을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그러나 이 같은 예상을 뒤집고 대중 인지도에서 앞선 오 전 시장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정을 하면서 (종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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