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제2차 세월호 청문회, 28~29일 서울시청서 개최 확정
뉴스종합| 2016-03-16 10:47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4ㆍ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16일 제2차 청문회를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확정했다.

특조위는 ‘세월호 특별법’ 제39조에 명시된 ‘국가기관등은 위원회의 진상규명을 위한 업무수행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용허가 제외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허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차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은 방청석과 증인ㆍ참고인석이 층간 분리돼 있어 증인보호가 한층 용이하며, 지난 1차 청문회보다 이용공간이 넓어 방청 및 취재가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서울시와 서울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소가 결정된만큼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에 충실한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특조위는 지난달 22일 국회에 제3회의장을 청문회의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지만, 국회 사무처는 3일 ‘국회청사 회의장 등 사용 내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외사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용 불가’를 통보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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