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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강남 웨이터들 중국원정 보이스피싱 하다 쇠고랑
뉴스종합| 2016-03-16 11:02

[나라안] ○…서울 강남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다가 손님으로 온 중국 보이스피싱 두목을 알게 돼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종업원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6일 형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이모(25)씨와 배모(25)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12월께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 지린성 옌지의 한 사무실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어 “서울북부지검 검사다. 당신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여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모두 4명의 은행계좌에서 1억4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나이트클럽 팀장급 출신인 이씨는 손님으로 온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인 일명 ‘호국’과 친해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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