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부산혁신센터 개소 1년…67개 창업-중소기업 지원
뉴스종합| 2016-03-16 11:1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로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부산 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금융, 특허, 법률 등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도 1059건 제공했다.

출범 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한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 제고 및 국내외 시장 진출의 거점 구축’에서도 결실을 거뒀다. 전국적으로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유통·판로를 지원한 결과 163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혁신상품의 가치 고도화를 위해 ‘크라우드소싱(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생산 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하고 수익도 공유하는 것) 플랫폼’을 운영하고 혁신상품 인증제도를 통해 8개의 우수제품을 인증했다.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창작 환경 제공 등의 사업도 벌이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올해에는 사업 방식을 한 단계 격상해 국내외 유통·판로 지원 체계를 연계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드림플라자, OneTV, K-숍), 한화(아름드리샵), GS샵, 공영 홈쇼핑(창의혁신관)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혁신상품을 공동으로 공급해 판로 확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용몰(벤처나라)을 구축해 공공조달 분야 판로 개척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등 현지시장 설명회 개최,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참가 지원 등으로 해외 진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전담기업인 롯데그룹과 지역 ‘고용복지+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해 고용존과의 협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지원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다.

롯데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 구인 및 구직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고용디딤돌 사업을 운영해 인력수급 부족 분야의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센터의 고용존과 대학 창조일자리센터를 연계해 사회맞춤형 학과 및 현장 학습을 확대하여 유통, 호텔 등 맞춤형 실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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