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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빠 이세돌…세기의 대결 마치고 제주도 가족여행
엔터테인먼트| 2016-03-16 15:25
[헤럴드경제]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이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세돌 9단은 16일 오후 아내 김현진 씨, 딸 혜림 양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기러기 아빠로 지내던 이세돌 9단은 지난 6일 귀국한 아내 김씨, 혜림 양과 재회했지만, 곧바로 알파고 대국 일정이 시작하는 바람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사진=osen]

외신 인터뷰에 응하던 이세돌 9단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 참가했고 9일 제1국부터 15일 제5국까지 대국을 치렀다.

공항에 들어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맞붙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양복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가족의 손을 꼭 잡은 가장의 모습이었다.

이제 가장으로 돌아간 이세돌 9단은 약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올해는 이세돌 9단과 김씨가 결혼한 지 10주년 되는 해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3연패를 당한 지난 12일이 바로 둘의 열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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