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6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태권도 통해 소외된 장애인에 꿈·희망 심어줘
헤럴드경제| 2016-03-22 11:04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심신수련과 인격을 도야하는 태권도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도, 인종적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 스포츠이다. 같은 의미로 남녀노소할 것 없는 국제공인 스포츠로서 온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태권도는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대한민국 고유의 무술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의 이승우 회장은 앞서 이야기한 꿈과 희망이라는 의미에 가장 충실한 이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우 회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내 주위부터 시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파하는 것.’ 이 한 줄의 신념을 가슴깊이 새긴 채, 이승우 회장을 필두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들의 태권도 수련과 인격 함양을 꾸준히 돕고 있다. “굳이 스포츠 분야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장애인들은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 중, 특별히 신체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분야에서 그 부족함이 돋보였던 것뿐이죠. 태권도는 투기 스포츠이자 무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신수련과 인격함양을 가능하게 하는 스포츠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게 된 것만으로도 뜻깊게 생각합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작년 가을, 장애인전국체전에서 35년 경력 최초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는 등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이승우 회장은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이외에도 권선라이온스클럽 회장, 한국유소년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사)경기카네기CEO클럽 수원 총동문회장, 성일고등학교 장학위원장, 경기도 광주시 광남동 유소년축구 후원회장, 광남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주)아그집쭈꾸미 체인사업본부 회장을 맡아, 사업가이자 봉사자로서 투철한 희생정신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CEO이기도 하다. “아그집쭈꾸미 역시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선보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자금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자영업을 시작하는 점주가 많은 현실을 알고 있기에 오로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맛과 메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죠.” 최고급 쭈꾸미를 공수하기 위해 베트남에 정기적으로 출장을 다녀오는 등 CEO로서의 활동도 열심인 이승우 회장은 체인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철저한 가맹점 관리로 이름이 높다. 이 회장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가맹점주들은 자신감을 갖고 가게를 오픈하며, 이익을 따지지 않는 본사 덕분에 재정적인 부담도 최소화하는 편이다. 함께, 이 회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가족 같은 가맹점주와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언제든 도움을 건네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늘 스스로를 낮추며 겸손하게 노력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가장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현재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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