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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약속’을 중시하는 가전매장…체인형 도약채비
헤럴드경제| 2016-03-22 12:31
(주)일현전자


 
박용성 대표
(주)일현전자 박용성 대표는 전자제품 쪽에 몸을 담은 지, 어언 20년을 훌쩍 넘긴 중견CEO이다. 한참, 전자제품이 활성화되던 1990년대 초반, 통계연구소 물가조사팀에 근무하며 건축자재 시가를 조사하던 그는 개인사업을 꿈꾸며 7년 간 몸담았던 직장을 떠났다.

“가전제품을 오래 하셨던 지인의 소개로 용산에서 처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1992년도 성화전자로 출발)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여 약 10년 정도 용산에서 도・소매를 하며 유통산업을 새롭게 배웠었죠.” 품목마다 차이점이 있지만 대개 생산자, 도・소매, 소비자로 이루어진 유통단계를 철저히 익혀왔던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업을 진행하며 가전유통을 익히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그 당시, 기존에 위치한 전자상가들이 거래처를 미리 확보해 놓은 상황에서 뿌리 내리고 있었기에, 박 대표 홀로 발 벗고 뛰어서 해결해야만 하는 시작이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2002년 (주)일현전자의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박 대표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영업을 하는 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은행과의 약속, 고객과의 약속, 거래처와의 약속 등 모든 사업 자체에는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유통자체는 돌고 돌아야 하는 사업이므로 들어오고 나가는 제품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끔 노력했다. 우리 신체의 구성이 ‘혈액’이라면 우리 사회는 ‘금융’이 돌아야 한다는 원리를 늘 마음속으로 새겨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현전자는 삼성전자 가전 전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히 박 대표를 포함한 매장 직원들이 최우선시하는 서비스 마인드도 고객에 대한 ‘약속’과 ‘만족’이다. 고객에게 물건을 팔아서 고객도 만족하고 판매자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목표라는 박 대표는 대외활동으로 신서울라이온스클럽 35대 회장, 동대문구상공회 11기 회장을 맡으며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몸담아 왔다. ‘목표, 실천, 만족’이라는 그가 직접 정한 일현전자의 사훈은 “영업을 담당하는 이들은 목표를 설정해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판매 뿐 만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또는 매장관리에 대한 목표를 정해놓고 실천을 할 수 있는 매장을 추구한다.”라는 그의 경영관으로부터 비롯된다. 올해의 계획으로 장안동, 휘경동의 매장에 이어 올 상반기 즈음, 도봉구 쪽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박용성 대표는 오픈 준비에 더욱 매진하여 장기적으로 체인형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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