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브뤼셀 공항에선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8시께엔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곳은 EU 본부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한 곳이다.
벨기에 경찰에 따르면 이날 말베이크 지하철역 폭발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벨기에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통신을 통해 국가 테러경보를 최상급인 4단계로 격상했다. 벨기에 내무부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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