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빠콘은 이름 그대로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라는 의미로, 플러그를 손으로 힘주어 잡아당겨 빼는 것이 아니라 작은 버튼을 누르면 플러그가 빠져 나오는 새로운 형태이다. 제조사는 ‘㈜누르면빠지는콘센트(대표 김오중)’이며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다.
국내에서 발명특허를 9개 획득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특허출원 상품으로서 2013년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과 2015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을 수상했다.
누빠콘은 간편한 조작으로 콘센트 전원과 플러그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기존 콘센트에서 나타나는 대기 전력에 의한 전력 낭비를 쉽게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상품이다. 2013년 한국전기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플러그를 뽑지 않아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연간 4200억원으로 이는 한 가구에서 30W 형광등 2개를 하루 종일 켜놓을 때 드는 전기료와 맞먹는다.
전기 절약을 위해 플러그를 분리하고자 수시로 버튼을 누르게 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고장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내구성 검증을 위해 1구당 버튼을 2만5000회 이상 눌러가며 실험했다. 이는 68년 간 매일 누빠콘을 1회 사용할 수 있는 수치다.
한편 누빠콘은 4월부터 한달간 공중파TV와 라디오에서 황금시간대에 세븐일레븐 런칭 광고를 진행하여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타입의 콘센트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런칭 기념으로 20%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해 2구 3M 1만4800원, 3구 3M 1만7200원, 4구 3M 2만2800원 등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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