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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 성공
뉴스종합| 2016-03-28 09:03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KT가 세계 최초로 야구 생중계 ‘가상현실(VR)’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KT(회장 황창규)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열린KT 위즈 시범경기에서 ‘GiGA VR’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 서비스는 1루, 3루, 포수석에 설치된 총 3대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VR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관중은 스마트폰을 통해 VR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다. VR 영상은 스마트폰 터치로 360도 영상을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또 HMD(Head Mounted Displayㆍ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감상할 수도 있다.


KT는 4월 5일부터 3일동안 2016년 KT 위즈 정규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서 ‘GiGA VR’ 야구 생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수원 KT 위즈파크를 방문하는 관중에게는 카드 보드형 VR기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관중은 ‘올레 tv 모바일’ 앱과 kKT 위즈 공식 앱 ‘Wizzap’에 접속하여 GiGA VR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KT는 GiGA VR 야구 생중계 외에도 KT 위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VR로 제작해 올레 tv 모바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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